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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들쭉날쭉 고무줄 핸디캡은 이제 그만!|

  • phi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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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12 오전 9:20:45
들쭉날쭉 고무줄 핸디캡은 이제 그만!



"핸디 얼마에요?"

경기가 시작되기 전 골퍼들은 서로의 핸디캡을 묻는다. 이때부터 골퍼들의 눈치싸움이 시작된다. 조금이라도 높게 말해서 라운딩에서 이기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들쭉날쭉 상대에 따라 다르게 책정하는 핸디캡은 골퍼의 실력향상에는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골프에서의 핸디캡이란? 골프 코스의 기준 타수와 골퍼의 평균 타수의 차이를 뜻한다. 이 차이만큼의 실력차를 서로가 인정하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인 것이다. 그런데 막상 친목도모의 경기에서는 골퍼들끼리 핸디캡의 기준을 마련하고 적당히 핸디캡을 올려주고 또는 내려주는 등 서로 공평한 라운딩을 즐기라고 마련된 핸디캡이 불공평한 상황으로 잘못 쓰이는 것이다.

또한 단순하게 평균타수로만 핸디캡을 적용할 경우 평균타수 편차가 큰 골퍼가 유리하게 경기를 끝낼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골퍼의 모든 점수의 평균값이 아닌 좋은 성적 중의 평균값을 구하고 각 골프장의 난이도를 바탕으로 나온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 즉, 코스 핸디캡을 합하는 것이 골퍼가 라운딩을 하는 골프장의 정확한 핸디캡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공식 핸디캡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핸디캡을 알아보면 미국의 USGA와 계약 승인하에 KGA핸디캡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USGA Handicap은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핸디캡 제도로 영국 및 일부 유럽 국가에서 사용되는 S.S.S제도(Standard Scratch Score System)보다 범용적인 핸디캡 제도라고 볼 수 있다. 대한골프협회는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이 측정된 골프장에서 플레이한 스코어카드 5매 이상과 발급비 30,000원이면 국제 공인 핸디캡 카드인 KGA 증명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핸디캡 시스템이 골프장의 서비스로 인식되다보니 각 골프장 업체에서도 핸디캡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골프장은 SKY72골프클럽. 하지만 골프장 개별 핸디캡 카드인 까닭에 타 골프장에서는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 핸디캡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파이네트웍스(www.phigolf.com)이다. USGA기반의 핸디캡 산출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사이버 핸디캡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것도 신선하다. 특히, web과 mobile로 스코어카드 5장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발급되는 것은 물론 매월 1회 자신의 핸디캡이 갱신된다. 또한 인증서 발급에 따른 비용 부담도 없으며 특정 골프장만 진행되는 방식도 아니기에 골퍼들의 반응이 뜨겁다. 파이네트웍스(www.phigolf.com)의 김영훈 대표는 "골퍼라면 자신의 핸디캡을 정확하게 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파이네트웍스가 제안하는 1인 1핸디 캠페인은 실력향상의 밑거름이라고" 핸디캡 어플리케이션의 소개에서 밝히고 있다.

핸디캡은 실력차에 따른 라운딩의 매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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