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골프장 서비스에 대해서도 KS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홀 이상의 대중제와 회원제 골프장이 그 대상이다.
인증심사는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운영체계 심사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가 있으며 두 심사에서 모두 합격해야 골프장에 KS인증 마크를 붙일 수 있다.
사업운영체계 심사는 표준화, 서비스 운영, 서비스 품질관리, 인력관리 등의 심사 항목이 있다. 특히 골프장 시설이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는지와 안전사고 예방체계가 마련되어 있는지도 심사한다.
서비스 심사에는 이용객 입장에서 예약부터 경기종료 후 정산, 고객불만 처리까지 서비스 전 과정을 심사한다. 주요 항목을 살펴 보면 예약의 공정성, 티오프 간격 준수, 고객정보 보호, 음식물 위생관리, 고객 불만 처리절차 등 90개 기본 항목을 심사하고 골프장별 고유한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도 심사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KS인증을 통해 “골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골프 대중화를 촉진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홍병환 팀장은 “관광시설 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한 조치로 골퍼들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골프장 입장에서는 갈수록 골프장이 늘어나는 반면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또 다른 비용 지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골프장이 많지 않을 때는 문만 열어도 골퍼들이 찾아 왔기 때문에 골프장은 투자에 인색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신설 골프장은 빼어난 코스와 잔디 관리, 다양한 부대시설과 특급 호텔을 능가하는 서비스를 겸하고 있다. 따라서 개장한 지 오래된 골프장은 대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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