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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살찌우는 통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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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05 오후 5:11:18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골프에서 통계기록의 중요성은 여느 스포츠 종목 못지 않다. 갖가지 상황에서 여러 종류의 클럽을 가지고 다양한 샷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골프 통계기록은 성적만으로 파악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려준다. 프로선수들은 자신의 기록을 분석함으로써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자신의 약점과 개선점을 찾아내고 훈련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협회는 각종 통계기록에 의거해 상금 배분, 회원자격 등 전반적인 투어운영과 관련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미디어 또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골프팬들의 관심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골프에서 통계기록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40여 명 기록원 실시간 데이터 산출

골프 기록은 크게 스코어 및 기술과 관련된 통계로 구분할 수 있다. 스코어 관련 통계는 평균 타수, 버디나 이글과 관련된 기록이다. 기술과 관련해서는 평균 퍼팅, 드라이브 거리,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벙커세이브율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항목들을 중심으로 날씨나 코스별 기록 등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세부 통계도 향후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통계가 생성될까? 물론 기록측정에서 시작된다. 현재 통계측정 업체는 골프나 스포츠 관련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공식기록원을 지원받고 있다. 한 대회에 보통 40명 가량의 기록원이 동원된다. 공식기록원은 각 홀을 전담하는 홀마커와, 스타급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특정 조를 전담하는 조마커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드라이브 샷거리를 측정하는 마커를 2개 홀에서 운영한다. 공식기록원이 산출한 데이터는 PDA를 거쳐 곧바로 전송되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된다.

기록을 측정하는 기준은 협회의 룰에 따른다. 다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시즌 전에 협회와 측정업체가 협의해 확정하기도 한다. 기존에 무전기를 통해 기록을 불러주는 방식에서 2007년부터는 PDA를 활용한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기록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다. 거리와 관련된 기록은 GPS 등 거리측정기를 활용하고 있다. 공식기록원이 판단하기 힘든 부분은 경기위원이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토대로 집계한다.

통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는 각종 사고도 생긴다. 측정이 필드 위에서 이뤄지다 보니 선수들이 샷한 볼에 기록원이 맞는 수가 종종 발생하는 것. 이 때문에 측정업체는 공식기록원들을 사전에 교육시킬 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가장 강조한다.

아직 미국과는 격차 커

국내 골프 통계의 역사는 일천하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스코어 집계만 이뤄져 왔다. 1997년 비로소 스코어 이외의 다양한 기록에 대한 통계관리가 도입됐다. 스코어에 퍼팅 기록을 추가했고 그린적중률, 파세이브율 등 각 통계기록 산출이 이뤄졌다. 지난 2007년에는 C&PS라는 통계관리 전문업체가 골프협회와 공식기록업체 제휴를 맺으면서 페어웨이 안착률, 드라이브 평균거리 등에 대한 공식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록측정부터 집계, 가공, 배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통계 전문업체는 국내에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미국 PGA 투어 등에 비해 제공 데이터나 관리가 아직은 한참 뒤떨어진 상황이다. 기술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본력과 인력의 격차를 무시할 수 없다. 최형석 C&PS 대표는 "현재 미국 PGA 투어의 통계기록을 제공하고 있는 샷링크(Shotlink)에서는 사전에 대회 공식기록원을 자원봉사 형태로 모집한다. 풍부한 인력들이 레이저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기록을 집계하고 있다. 기록원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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